2025년 1분기 미국 경제는 연율 기준으로 0.3% 감소하여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0.4% 성장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

주요 원인
- 수입 급증: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시행 전에 외국산 제품을 대량으로 사들여 수입이 급증했습니다. 이는 GDP 계산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경제 성장률을 약 4.8%포인트 낮췄습니다.
- 소비 및 정부 지출 감소: 소비자 지출은 1.8% 증가에 그쳐 전 분기의 3.7%에서 크게 둔화되었고, 정부 지출도 예산 삭감과 해고로 인해 감소했습니다.
- 재고 축적 및 투자 증가: 기업들이 관세 시행 전에 재고를 쌓기 위해 투자를 늘렸으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로 평가됩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이러한 경제 지표 발표 이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경제 위축을 "바이든 행정부의 유산"으로 돌리며 자신의 관세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동결하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저하시켜 향후 분기에도 경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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